십센치 권정열이 ′19금 가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해피씨어터에서 십센치 정규 앨범 ′3.0′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십센치 권정열은 가사가 야하다는 질문에 "우리는 좋은 가사라는 걸 잘 모른다. 그래서 나오는 그대로 가사에 쓴다"며 "19금, 어른스러운 얘기가 많은 이유는 우리가 어른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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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센티 권정열/사진=공식홈페이지 |
권정열은 이어 "나는 머리에 95% 이상이 그 생각으로 가득하다"며 "그래서 그런 가사들을 쓰고 (그래서) 19금 앨범이(나오는게) 당연하다. 그걸로 뭘 어필하고자 하는 것보다 그냥 우리 음악의 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십센치 권정열은 또 "이번 3집 앨범에서는 19금 표현이 좀 아쉽다. 솔직히 우리는 생각보다 건전하다"며 "경험적인 소스가 떨어져서 야한 가사가 잘 안 나오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권정열은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20~30대 직장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폭탄 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십센치 3집 앨범에는 ′3집에 대한 부담감′, ′담배왕 스모킹′, ′스토커′, ′쓰담쓰담′, ′스리워라′, ′아프리카 청춘이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등 10곡이 수록됐다.
십센치 권정열 발언에 네티즌들은 "십센치 권정열, 진짜 솔직하다", "십센치 권정열, 연애한지 오래됐나", "십센치 권정열, 매력있어" "십센치 권정열, 팀 이름은 야하지 않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