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향상도' 안양외고 가장 높아…상위 10개교 중 7개교 '자사고'
전국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중 학생들을 잘 가르쳐 성적을 끌어올린 정도를 보여주는 '학교향상도'가 가장 높은 학교는 안양외고가, 가장 낮은 학교는 청주외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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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입시업체 하늘교육은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06개 특목고, 자사고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가 실제로 노력한 정도를 측정한 지표인 '학교향상도'는 향상도가 높을수록 학교가 학생을 잘 가르쳤다는 것을 뜻한다.
분석 결과 학교 향상도가 가장 높은 학교는 안양외고였다. 안양외고는 국어 2.8%, 수학 5.2%, 영어 1.2% 등 평균 3.1%의 향상도를 보였다.
이어 세화고(2.6%), 양정고(2.6%), 울산외고(2.5%), 선덕고(2.5%), 경일여고(2.4%), 송원고(2.3%), 세화여고(2.2%), 성산고(2.2%), 대건고(2.1%) 순이었다.
상위 10개교 중 지역단위 자사고가 7개교로 지역단위 자사고의 학교향상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사고 중 지정취소 또는 보류인 8개교의 경우 세화고(2위), 우신고(24위), 숭문고(28위), 신일고(41위), 중앙고(50위), 이대부고(52위), 배재고(55위), 경희고(66위)로 입학 이전 성적에 비해 성적 향상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학교향상도가 가장 낮은 학교는 청주외고로 국어 -3.1%, 수학 -3.6%, 영어 -3.5%로 평균 -4.4%였다. 청주외고에
이어 대전과학고(-4.1%), 경산과학고(-4.1%), 부산일과학고(-3.8%), 전북과학고(-3.7%), 대구일과학고(-3.6%), 민족사관고(-3.6%), 울산과학고(-3.4%), 인천과학고·인천진산과학고·경남과학고(-3.3%) 등이 하위에 올랐다.
학교향상도가 낮은 이들 하위 10개교 중 과고가 7개교, 전국단위 자사고 1개교, 영재학교 1개교, 외고 1개교로 상대적으로 과고, 영재학교의 경우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입학 이후 향상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지역단위 자사고의 경우 진학실적, 학업성취도 결과, 수능성적 등을 통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사고 폐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선호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5학년도 서울권 지역단위 자사고 경쟁률은 일반전형 기준 전년 1.58대 1에서 올해 1.69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전국 특목고, 자사고의 국·영·수 3과목 평균 보통이상 비율이 100%인 학교는 전체 106개교 중 31개교로 전체 29.2%에 불과했다.
국·영·수 3과목 평균 보통이상비율이 100%인 31개교 중 과고가 15개교, 외고가 9개교, 전국단위 자사고가 3개교, 국제고 2개교, 지역단위 자사고 2개교 순이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