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이 유튜버 빠니보틀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했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유 퀴즈' 한 장면을 캡처해 올리고 "제 영상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 사진=유튜버 빠니보틀 SNS 캡처


그는 "저도 피카츄를 닌텐도 허락 없이 사용했으니 이번 한 번만큼은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겠다"면서 "다음에 또 그러면 다마스를 끌고 본사를 찾아가 1인 시위 브이로그를 찍어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빠니보틀은 또 '기상을 연구하는 예보관에겐 큰 의미가 있었을 남극 경험'이란 '유 퀴즈' 자막에 대해 "러시아인데 남극으로 써놨다. 영국이 섬나라인 것도 모를 듯"이라고 했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영상 무단 도용에 대해 지적하자, '유 퀴즈' 측은 빠니보틀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빠니보틀은 "'유 퀴즈' PD님이 개인적인 연락으로 사과했다"며 "오해 없길 바란다"며 문제가 해결 됐음을 알렸다. 

'유 퀴즈' 김민석 PD 역시 이날 복수 매체를 통해 "방송 후 게시물을 확인하고 전날 밤 유튜버와 연락이 닿아 사용 허가를 받았다"면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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