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메시 호날두 노이어! 세계 축구팬들이라면 현재 전세계에 축구를 가장 잘하는 세 명의 선수의 이름을 모를리 없다. 이들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의 최후의 3인이었다.

그러나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는 법. FIFA 가맹국 감독과 주장, 기자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에 슈틸리케호 축구대표팀 감독과 기성용이 이들에게 표를 던져 관심이 모아진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호날두 SNS

13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는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호날두는 이날 투표에서 37.66%의 지지를 받아 15.76%와 15.72%를 각각 받은 메시와 노이어를 제쳤다. 

메시 호날두 노이어는 모두 클럽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발롱도르 후보에 일찌감치 선정됐다. 

이날 투표는 메시 호날두 노이어에게 한 명이 1~3순위를 정해 3명의 선수에게 표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위로 지목된 선수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을 얻는다.

메시 호날두 노이어 중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순위로 호날두를 택했고, 2순위로 노이어, 3순위로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찍었다. 메시는 지지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슈틸리케호의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메시 호날두 노이어 중 메시를 1순위로 지지했다. 이어 호날두를 택했고 3순위에서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첼시)를 찍었다.

한편 메시 호날두 노이어는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는 자신에게 투표를 할 수 없는 규정하에서 서로에게 표를 주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