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음종환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준석 전새누리당 비대위원의 인사청탁와 여자문제등과 관련한 것들이 담긴 카톡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문건파동과 관련해 14일 사퇴서를 제출한 음 전 행정관은 15일 미디어펜과 전화통화에서 “이준석이 심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 사퇴서가 수리되는 대로 이준석씨와 나눈 수많은 카톡을 공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윤회 문건 파동 등과 관련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진실을 가릴 것이라는 게 음행정관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이준석씨의 여자문제나 회사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관심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준석이 뭐 대단한 X이라고...”라면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만 2년전에 이준석씨에게 “손수조씨(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와 사귀면 어떠냐고 농담조로 이야기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이준석 전비대위원은 청와대 문건 파동과 관련, 음행정관이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와 유승민의원이 배후세력이라고 말했다고 김무성대표에게 알려준 바 있다. 음행정관은 이같은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 대목에서 이준석씨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문건파동으로 자진사퇴서를 제출한 음행정관은 “어제부터 수많은 지인들이 카톡등을 통해 격려하는 문자를 보내줬다”면서 “내가 진실하다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03년 이후 쉼없이 달려오다 처음 쉬어본다”면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에서 고락을 같이 해온 선배들과 동료 후배들에게 본이 아니게 누를 끼쳐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향후 거취와 관련, 그는 “오늘은 산행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면 “내 갈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