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의원, 감사원 감사 청구, 시민들도 국민감사 청구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전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취임이후 선거에 기여한 인사들을 시와 산하기관에 마구잡이로 심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시정의 전문성은 뒷전이고, 정실주의, 엽관주의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다. 박시장이 1000만서울시민을 위한 공직자 자리를 2017년 차기대선을 위한 캠프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노원갑)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시장의 인사전횡을 막기위한 견제장치가 왜 무너지고 있는가?”라는 글에서 박시장의 무분별한 엽관주의 정실주의 인사의 문제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노근의원은 박시장이 공공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 이노근 새누리당의원은 1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측근들을 서울시 공무원과 산하기관에 마구잡이로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의원은 박시장의 인사전횡 실태를 파악하기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시장이 최근 장충체육관의 리모델링 개장식에 참석, 향후 활용방안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박시장의 인사전횡이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의원은 이에대해 서울시 의회의원의 경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75%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시장과 같은 당 의원들이 서울시의회를 완전 장악하면서 서울시정에 대한 의회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감사기구의 행정감사 통제도 무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감사관의 경우 박시장의 측근인사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에 의한 시민통제장치도 사실상 잠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시장이 좌파 시민단체 출신이어서 좌파시민단체들이 입을 닫고 눈을 감고 잠자고 있다는 것이다.

이노근의원은 “ 박시장의 인사전횡을 견제하기위해 감사원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감사 청구 등 다양한 방식도 추진키로 했다. 이의원은 “박시장의 정실주의 인사문제점을 시정하는 데 공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국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