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에 이어 전북 정읍의 어린이집에서도 16개월 아이가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린이집에서 3도 화상을 입은 16개월 아기,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얻고 있다.

내용은 생후 16개월 아이가 지난해 12월 전북 정읍의 어린이집에서 뜨거운 물이 끓던 커피포트를 뒤집어쓰는 사고를 당해 뒷머리와 목, 턱 그리고 등까지 심재성 2, 3도 화상을 입었다는 것이었다.

자신을 아이의 사촌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보육교사가 처음에는 커피포트를 끓이는 중 아이가 다리를 잡아 놀래서 물을 부었다고 했다”며 “이후에는 젖병을 소독하다 사고가 일어났다며 상황을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를 일으킨 교사가 바로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본인이 직접 아이를 안고 택시를 이용해 병원에 간 점과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사고 이후 수습방안에 대해서도 게시자는 분노를 표했다. 그는 “아이는 매일 고통스럽게 치료받는데 정작 교사는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질 수 없다고 한다”며 “이 교사가 처벌받아봐야 벌금 200만원 정도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가 평생 안고 갈 상처는 벌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며 “확실한 조사와 처벌을 원한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해당 글은 19만8000여 건의 조회수의 280여개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 어린이집과 해당 교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