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서울대학교 현직 교수가 지난해 12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또다른 교수가 여학생들을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자료사진=뉴시스

5일 서울대 인권센터에 따르면 4일 여러 여학생이 수년간 경영대 A교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수업 뒤풀이 술자리 등에서 A교수는 여학생 볼이나 손등에 뽀뽀를 하거나 '나를 꼬실 수 있겠느냐' '여자가 꼬시면 성추행이 아니다'라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제보 내용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A교수에 대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업 참여를 배제하기로 했다.

서울대 인권센터 관계자는 "피해 여학생들로부터 진정 접수를 받고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자체 조사 결과, 학칙에서 정한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총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