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골프장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 9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판사 박병민) 심리로 9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검찰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의장의 강제 추행 혐의가 입증돼 비난받아 마땅하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로 고소가 취하된 점과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희태 전 의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16일 오후 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