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심해(深海, DEEP SEA)'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이번 전시는 이달 11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969년 설립된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 자연사박물관으로 현재 20여만점의 자연사표본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심해 탐사를 통해 근래에 밝혀진 심해의 비밀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해 열수공, 중층수역 및 심해저 등에 서식하는 34종의 생물 및 지질 표본과 함께 심해생물·탐사에 관한 사진과 영상물, 인터렉티브 체험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심해의 열수분출공에서 발견된 테브니아관벌레(Tevnia jerichonana), 심해꼬리지렁이(Alvinella caudate), 심해조개(Calyptogena Kilimeri), 심해홍합(Bathymodiolus puteoserpentis), 심해따개비류(Neoplas sp.), 심해게(Brachyuran sp.) 등 13종의 생물표본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심해에 대한 인류의 도전이 거세질수록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삶은 위태로워지는 만큼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심해의 개발과 보존에 임해야 할지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