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설 연휴기간(17~22일)에는 비 또는 눈 소식으로 귀성·귀경길 안전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 /자료사진=뉴시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실상 설 연휴 시작인 17일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비나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7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급하강한 밤 기온으로 일부 내륙의 경우 내린 눈이 빙판길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예상 강우량은 강원도 영동이 10~30㎜다.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는 5~20㎜,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서해5도는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이 5~14㎝, 강원 북부 산간의 경우 20㎝ 이상 눈이 쌓일 전망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2~7㎝, 강원도 영서와 강원 남부 동해안,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은 1~5㎝로 각각 예보됐다. 경기동부 1㎝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첫 날인 18일에는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이날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나타나겠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9일과 다음날인 20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 분포도 아침 최저 영하 6도~영상 6도, 낮 최고 4~12도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귀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1일 오후부터 22일 낮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 보인다.

다만 기압골의 강도가 약해 강수량은 귀성 때(15~17일)보다는 적겠다는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간에서는 비 대신에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대체적으로 기온은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9~20일 대체로 맑고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다 21~22일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비를 뿌리겠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은 기압계의 형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므로 설 연휴기간 발표되는 최신 기상예보에 관심갖고 안전 운행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