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육부는 2019년까지 5년간 수학교육의 중장기 비전 및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결과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고 학생의 체험과 탐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 대안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활용성을 검증한 뒤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 /사진=미디어펜DB

관찰평가는 교사가 중간·기말고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 수업에서 학습과정, 성취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일선 학교는 수학적 추론, 의사소통 등 학습과정을 평가요소에 많이 반영할 전망이며 서술·논술형 평가 비중은 확대된다.

아울러 계산기, 소프트웨어(SW) 등 공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공유하는 '성공 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를 줄이기 위해 학습량과 난이도가 적정수준으로 제한다.

올해 9월 예정된 교육과정 개정 고시에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학습할 수학의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벗어나 과도하게 어려운 내용을 평가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고교 선택과목의 경우 수학의 실용성을 익힐 수 있는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가 신설된다.

교육부는 수학교육 및 인재양성에 힘쓴 교사들을 발굴해 '수학교육상'을 수여하고 지역별 수학문화관을 건립해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전국 시·도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학축제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연중 하루를 '수학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 종료됨에 따라 수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