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대학 내 성폭력 사건 발생 시 학교 측 진상조사부터 경찰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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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한국대학성평등상담소협의회와 최근 간담회를 갖고 대학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학생상담(양성평등)센터 110개가 참여하는 대학성평등상담소협의회는 학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자문, 피해자 상담, 예방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대학 내 성폭력 사건이 형사 입건될 만한 중한 사건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면 경찰이 상담소의 진상조사 단계부터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피해자가 경찰 수사를 원치 않을 때도 상담소와 병원 등에서 증거를 확보해 향후 수사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대학 내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경찰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심리 상담·치료, 법률·의료·경제·주거 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두 달간 경찰청은 대학 내 성범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 학내 성범죄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