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고난도 문제 1~2문항 상위권 성패 좌우할 듯
2016학년도 수능 ‘쉬운 수능’ 전망, 고난도 문제 1~2문항 출제 변별력 확보 예상
지난해 ‘물수능’ 여파, 입시업계 "수험생 ‘어려운 수능’ 확대해석 금물"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올해 11월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교육부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쉬운 수능’ 기조가 이번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영어 등 영역별로 만점자 비율이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제 1~2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자료사진=미디어펜DB | ||
수능 개선위원회가 지난 17일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도한 만점자가 나오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올해 수능은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이에 ‘올해 수능은 어렵다’는 예상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20일 “지난해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에 입시업계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지만 변별력 차원에서 문제 1~2개가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21일 “교육부는 올해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1~2개 고난도 문제가 정밀하게 가다듬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쉬운 수능을 유지하면서 영어, 수학 만점자 비율을 줄이려는 계획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수학B 4.3%, 영어 3.37%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낮아져 ‘물수능’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올해 수능은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하는 것보다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갖출 수 있는 고난도 문제 1~2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시업계는 ‘어려운 수능’이라는 확대해석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6학년도 수능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점자 비율’과 관련된 내용이 중위권 학생들에겐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느낀 거 같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수능은) EBS 교재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 방법은 큰 차이가 없다. 실수로 등급을 갈리지 않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수험생은 오해 없이 공부 방향을 바꾸지 말고 개념이해 등 수능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