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2013년 사망한 김태촌(당시 64세)의 양아들이 1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24일 횡령 등의 혐의로 김모씨(45)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2~2013년 코스닥 상장 기업 2∼3곳의 운영과 인수합병 과정에 개입, 회삿돈 약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자본금 없이 사채 등을 끌어들여 경영권을 따낸 뒤 자금을 횡령하고 회사를 망가뜨리는 기업사냥 방식으로 김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K사는 자본잠식 직전 상태로 재정상황이 악화됐었고 2곳은 2013년 상장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