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해 유세서 "민주당, 정권 망가뜨린 주범...노무현·김대중 하는 말 믿지 마라"
"이재명, 3억5000만원 들고가서 8500억원 빼 오는 도시 개발의 부패 주범"
"김해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 적용해 부울경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 누구냐"며 "이들이 노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 하는 말을 믿지 말라. 어디다가 그런 분들 내놓고 선거 장사를 하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철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이 민주당 정권이 국민 무시하는 이런 오만 부패 일상화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후보 공약이 어제 오늘 내일 바뀐다. (이재명 후보)기본소득 어디 갔나. 하는 거냐 안 하는 거냐. 국고 보유세 하는 거냐 안 하는 거냐"며  "그래서 TV토론에서도 질문하면 내빼기나 하고 동문서답 하기 일쑤"라고 직격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이어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 원칙 없는 승리보다는 원칙 있는 패배 택하겠다고 하셨다"며 "그리고 민주 진영에서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 기지 건설과 한미FTA 그리고 이라크전의 파병을 국익을 위해 관철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도대체 3억5000만원을 들고 가서 8500억원을 빼 오는 도시 개발의 부패 주범을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민주당이 노무현의 민주당인가 김대중의 민주당인가”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퇴출 돼야 하는 그런 민주당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게 된다면 양심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협치를 내세웠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집권 하더라도 양심 있고 건강한 야당과의 협치가 국가 발전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정부를 맡게 된다면 현명하고 양심 있는 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멋진 혁신을 해서 멋진 대한민국, 멋진 미래로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이 커가는 바로 김해시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 적용해서 여기 제조업들 기술적 업그레이드 부울경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며 지역 정책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김해를 관통하는 도로를 구축해서 어디서나 김해에 접근하고 또 우리 김해 시민들이 어느 쪽으로 가든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교통망을 촘촘히 깔겠다"고 야속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5년에 한번 늘상 돌아오는 선거 아니다"라며 "몰상식을 몰아내고 상식을 회복하는, 부패를 몰아내고 정의와 공정 바로 세우는 청년에게 밝은 미래를 주는 그런 선거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지지들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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