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의혹수사 이견, 김문수 '선 특검', 김무성 '선 검찰수사'
수정 2015-04-12 15:13:03
입력 2015-04-12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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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위원장 | ||
당권을 잡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우선 김진태 총장이 검찰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특검은 나중의 문제라는 시각을 보였다.
‘청렴의 정치인’ 김문수 보수혁신특위위원장은 선특검론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이 깨끗해지는 데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내 유력한 차기대권주자들인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위원장간에 성완종전회장 관련 의혹수사를 둘러싸고 뚜렷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선 검찰수사냐, 선 특검이냐는 새누리당에서도 적지않은 갈등을 보일 전망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부패와의 전쟁에서 이겨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했다. 경기도 지사 시절 집무실에 ‘청렴영생, 부패즉사’란 액자를 걸어놓았을 정도로 깨끗한 정치에 열의를 보였다. 성완종 메모를 계기로 부패하면 즉사한다는 자세로 정치권 개혁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렴은 공직자의 영생을 보장해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정치권이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으면 성전회장만 죽는 게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도 명예가 실추되고, 그 생명도 다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성완종 전 회장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면서 “정치권이 죽음의 정치나 부패의 정치에서 벗어나 깨끗한 정치, 생명의 정치, 삶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부패를 해소하는데는 오픈 프라이머리제가 합리적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