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강 하류에서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개체가 증가한 끈벌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주어촌계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행주외동 사무실에서 해양수산부, 환경부,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끈벌레로 인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논의된 끈벌레는 전세계 학계에 단 한번도 보고된 적 없는 최초의 끈벌레 사례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200여 종의 끈벌레가 있지만 이번 한강하구에서 발견된 끈벌레의 경우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끈벌레다. 

이어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종 분석을 위해 DNA 염기서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종 분류 전문가 일본 북해도대학 카지와라 교수에게 시료의 현미경 사진을 보내 종 분류를 의뢰했지만 '본 적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 신곡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실뱀장어와 함께 수백kg씩 잡히면서 어민들은 어업을 중단해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