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결국 총대를 멨다.
4.29재보선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입장에서 이완구 총리스캔들이 더 이상 선거에 악재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총리가 재보선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경우 재보선 지역에서 심각하게 고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저녁 청와대에 이 총리 사퇴 불가피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심이 이총리에 대해 워낙 싸늘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강공하는 것도 주된 요인이었다. 새누리당에서조차 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늘었다.
박근혜대통령의 국정수행이 이총리 문제로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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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저녁 이완구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함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화면캡처 | ||
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방치했다간 여권전체가 떠내려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절체절명의 공무원연금개혁과 금융 공공 교육 노동 등 4대개혁도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도 높았다.
새누리당은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이총리의 사퇴카드를 꺼냈다. 이총리도 새누리당내 친한 의원들과 연락을 갖고 사퇴문제를 협의했다. 김무성대표는 당초 박근혜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귀국하는 27일 이후 이총리의 사퇴문제를 거론할 예정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해임건의안 공세, 여론의 악화 등이 김무성 대표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상황이 급변한데 대한 판단이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