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구축…1606억 투입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육부는 학생과 교수가 안전하게 교육·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1606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실험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실험내용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 이에 따른 안전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번 사업은 41개 국립대(국립법인대 2교 포함) 내의 이공계 실험실과 미술실, 체육실, 예체능계의 실습실 등을 포함해 교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사고발생 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가연성·독성 가스에 의한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장비 확충에 883억원을 지원, 안전장비 설치에 필요한 연결기구 및 전기설비 증설·실험실 내 환기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환경개선에는 518억원이 투입된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화학물질의 반입부터 반출까지 전 과정을 통합관리 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인근대학에 개방하는 등 실험실 안전환경 선도모델 시범사업을 추진, 7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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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실 안전환경 구축 가이드' 공간배치 사례. /자료=교육부 | ||
교육부는 대학 실험실을 직접 활용하는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 환경 전문가 협의를 거쳐 ‘실험실 안전환경 구축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에는 실험과 연구 공간을 분리하고 실험대 간격은 비상 탈출로 확보를 위해 최소 0.9m를 유지하도록 하고 유해 화확물질 사용 실험실에는 공기 중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후드 등 안전장비를 확충하도록 권고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연구실 사고 건수는 2011년 15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2년 102건, 2013년 94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45건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