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장 사칭 억대 사기극 50대 수법 보니…
수정 2015-04-27 17:44:50
입력 2015-04-27 17:35:51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전직 국가정보원 국장 등을 사칭하며 1억여원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가짜 직함을 내세워 투자금 등을 빌미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서모씨(59)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12월 서씨는 전직 국정원 국장으로 청와대 사정팀 근무 경력이 있다며 악성채무자에게 빌려준 3억원을 받아낸 뒤 경찰에 압력을 넣어 상대방을 구속해 주겠다고 속여 권모씨(48)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직함을 내세운 서씨는 2013년 4월 국가산업채권을 처리하는 특정물건처리위원회 부위원장이라고 속인 뒤 수십배 이익을 챙길 수 있다며 허모씨(48)로부터 1억원을 뜯어냈다.
자신의 경력을 앞세운 서씨는 무직자에 불과했지만 가짜 직함에 피해자들이 속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