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09개 투표소에서 국회의원 4명, 지방의원 8명을 뽑는 4·29 재보궐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가능하고, 당락은 밤 10시쯤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선거는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인천 강화군나·경기 광명시라·경기 평택시다·경기 의왕시가·전남 곡성군가·경북 고령군나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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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오전 9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평균 5.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관악을 6.2%, 인천서구·강화을 7.1%, 경기 성남중원 4.7%, 광주 서구을 5.9%다.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7월 30일 치른 재보선(7.98%)에 못미치는 7.60%를 기록함에 따라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 최종 투표율을 30%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치른 재보선 평균 투표율은 35.1%다.
한편 선거일인 29일은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투표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만 허용된다.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고, 정당명칭과 후보자 이름 등 투표와 관련된 현수막, 확성기 등을 사용해서도 안된다.
특히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번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투표지 촬영’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