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의 건강이 여전히 정상상태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박대통령은 황금연휴 이틀째인 2일에도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건강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9박12일간 콜럼비아 칠페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들과의 정상회담, 세일즈외교를 하면서 심신이 쇠약해졌기 때문이다. 중남미여행은 워낙 비행기 타는 시간이 길고, 시차도 정반대여서 젊은이들마저 피로감을 느낀다.

   
▲ 박근혜대통령이 브라질 국빈방문 중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박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청년들의 직업훈련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K-MOVE센터 설치등에 합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청와대 페이스북

박대통령은 현지에 도착하자마 공식 순방일정을 소화했다. 환태평양 정상외교를 화룡점정해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중남미세일즈외교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강행군이었다.

박대통령의 순방기간 기업인들은 사업수주, 투자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재계인사들은 박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수행하면 막혔던 투자와 사업인허가, 수주등이 성과를 거둔다며 무척 반기고 있다. 전경련관계자는 “박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세일즈외교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선 중남미 최초로 한국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유럽·중동에 이어 창조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한 것.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대통령의 건강은 여전히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을 취하면서도 이완구 전 총리 후임 구상도 하고 있다고 한다. 여권에선 후보군들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통령이 4일 열리는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할 지 여부는 건강상태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