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르윈스키가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 보도
미국의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65)과의 스캔들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37)가 “여전히 클린턴을 사랑한다”고 밝혀 화제다.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하고 해외에 살기도 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거둔 르윈스키가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클린턴 이후 사랑을 찾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르윈스키는 친구에게 “자신의 인생에 클린턴 외의 남자는 없다”며 “그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자신은 세컨드로 남아있어도 충분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백악관에 근무하고 있을 때인 1995년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2살에 불과했다. 그녀는 지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으며 정규직으로 고용된 적이 없다.
그녀는 이전에 핸드백 디자인을 하기도 했으며 앤드류 모튼이 쓴 ‘모니카의 이야기’라는 책에도 참가해 50만달러(약 56억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녀는 2006년 런던 경제학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일시 영국으로 옮기기도 했다.
한편, 클린턴은 1994년 모친이 사망하고, 화이트워터 부동산 스캔들로 시달린 상황에서 11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하자 고립감과 자기 업적들이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좌절감 속에 르윈스키와 스캔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