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부동산 업자에 속은 점포 주인들…권리금 욕심에 돈만 뜯겨
수정 2015-06-09 15:11:39
입력 2015-06-09 14:21:24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우 기자] 권리금을 높게 받게 해주겠다며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이들에게 접근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황모씨(38)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피해자 21명에게 감정평가비 명목으로 7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으로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이들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부동산 중개업자, 감정평가원 임직원 등을 사칭하며 감정평가를 받으면 권리금을 더 받을 수 있다며 1건당 80만~1000만원을 받아냈다.
권리금을 더 받고싶어 하는 부동산 매매 희망자의 심리를 노린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등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