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메르스' 건물폐쇄 소동…기말시험 강행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던 여학생과 관련해 해당 학생이 머물던 건물을 폐쇄한 중앙대학교가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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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스르 의심 환자와 관련해 최근 소독 작업을 벌인 서울 동작구 중앙대 법학관 4층이 15일 오전 7시 폐쇄 조치 해제 후 출입이 가능해졌다. /사진=류용환 기자 fkxpfm@ | ||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법학관 4층에서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고열을 호소,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중앙대는 메르스 의심 학생이 있었던 법학관 4층에 이어 건물 전체를 폐쇄한 뒤 방역 작업을 벌였다.
1차 검진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이 학생이 ‘음성’ 판정이 내려지자 학교 측은 15일 오전 7시를 기해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이날 기자가 중앙대를 찾아보니 법학관 내부에서는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오갈 뿐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 여학생은 “메르스 의심자가 있으면 휴교 해야하는 데 시험을 본다. 소독약 냄새가 난다”고 말했지만 대부분 학생은 평이한 모습을 모습이었다.
법학관 1층 열람실에서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습에 매진했고 메르스 의심자가 머물렀던 4층에는 기말고사 기간 강의가 없기에 고요함만 맴돌았다.
중앙대는 당시 메르스 의심 학생이 발생하면서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만약에 사태를 대비했다.
다행히 14일 진행된 메르스 의심 학생에 대한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중앙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앞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경기 평택 인근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지난 3~7일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휴강 조치한 바 있다.
고열을 호소했던 해당 학생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증상을 보였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재 법학관을 제외한 모든 건물에서는 일정대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15일 법학관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던 시험은 20일로 연기됐다. 방학을 앞두고 메르스 우려 등에 대해 모두 긴장한 분위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