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이정현 교수팀 '저작권 보호·해킹 보안' 50만달러 기술 이전
2015-06-25 14:03:05 |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숭실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부 이정현 교수팀이 개발한 ‘모바일 코드 난독화 및 위변조 탐지 기술’을 미국 올뎃소프트(AllThatSoft)에 50만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 규모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으로 통해 이 교수팀은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해킹에 대응하는 보안 기능을 탑재한 기술을 개발했다.
숭실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기초연구 결과물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직접 기술 이전되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이번에 숭실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AllThatSoft의 보안기술은 PCT(특허협력조약) 출원 등을 기점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