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023 PMGC 진출권 두고 파이널 상위 8개 팀 다음달 한일전 참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PMPS 2023)’ 시즌 3를 덕산 이스포츠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덕산 이스포츠는 PMPS 2023 시즌 1에 이어 시즌 3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PMPS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해 지난 시즌까지 디플러스 기아와 4회 우승으로 동률이었던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PMPS 2023)’ 시즌 3를 덕산 이스포츠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크래프톤 제공

PMPS 2023은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즌 3는 총상금 7000만 원과 오는 11월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3 PMGC)’의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PMPS 2023 시즌 3는 지난달 12일 개최 후 먼저 2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거쳤다.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대회 2일차와 3일차의 현장 객석이 전석 매진됐으며 대회 3일간 총 880여 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은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덕산 이스포츠 △락스 등 7개 공식 프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의 치열한 승부가 진행됐다.

덕산 이스포츠는 이번 대회 초반부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먼저 페이즈 스테이지 1과 페이즈 스테이지 2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어드밴티지 포인트’를 넉넉히 확보해 파이널을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했다. 파이널에서는 1일차와 2일차 내내 1위를 유지해 총점 160포인트를 쌓아, 2위와 64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따돌린 채 대회 3일차를 맞이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대회 3일차에도 무려 77포인트와 2개의 치킨을 추가하며, 챔피언으로 등극해 상금 4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의 상위 8개 팀은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전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3: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에게 2023 PMGC 진출권 마지막 한 장이 부여되는데, 우승팀이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을 경우, 해당 우승팀이 속한 국가의 차순위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PMPS 2023을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