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일 진주 사옥에서 비상경영 간부 회의를 개최해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는 1급 이상 전 간부와 부서별 선임부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LH는 현재 1·2급 상위직에 대해서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최근 노동개혁 과제에 맞춰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최됐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날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을 위해 노조와 실무협의채널을 가동해 관련 쟁점을 풀어나가고 전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간 직원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간부들이 앞장서 직원과 소통하고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LH는 현재 사내 인터넷 포털에 경영현안 대화 마당을 개설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중이다. 지난 7월에는 전국 24개 지역 및 사업본부에 현장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LH는 8월 내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친 뒤 신규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