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8.2%포인트 오른 49.2%를 기록했다. 이는 8‧25 남북 합의 타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미디어펜=김민우 기자]8‧25 남북 합의 타결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급등,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도도 동반 성장했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8.2%포인트 오른 49.2%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4%로 전주보다 8.8% 떨어졌다.

이는 작년 11월4주차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이 시작됐던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긍정 평가도 부정 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은 낮았던 수도권, 호남권, 중도·진보층,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에 따른 군사적 긴장의 급격한 완화, 마라톤 협상과정에서 청와대가 보인 '원칙 견지' 이미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했으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포인트 올라 24.7%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23.8%로 2.4%포인트 하락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15.9%)과 문재인 대표(13.5%) 지지도도 모두 1%포인트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 전국 남녀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신뢰수준 95%±2.0%p)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