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주거 편의 추구 경향↑
세탁·청소·식사 제공·발렛 등 맞춤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거 편의성을 높인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 원에디션 강남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3' 자료에 따르면, 주거 선호 공간 유형 중 20대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유형은 컨시어지·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서비스가 많은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유형은 30~40대 연령층에서도 선호도가 높았는데, 일정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주거 편의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주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플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주로 고급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탁·청소·식사 제공·발렛 등 서비스를 통칭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주거시설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같은 통계를 반영하듯, 부동산 시장에서도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공급된 '토브 청담'은 다이닝 서비스·발렛·세차 등 입주민들 주거 편의를 위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2022년 서초구 방배동에 선보인 '인시그니아 반포'도 홈케어서비스·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클리닝·세차 등 입주민 서비스가 마련된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들어서는 '아페르 파크' 역시 생활안내 및 예약·택배 발송 및 보관 등 컨시어지와 세탁·세차 등의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주택을 고를 때 입지·브랜드·마감재 등 외형적인 요인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면, 최근에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무형 가치도 주요 선택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주택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 소형 고급주거시설 '원에디션 강남'에서는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원에디션 강남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 관리업체를 통한 개인비서 및 우편 ∙ 택배 서비스와, 문화강좌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다양하게 도입했다. 세탁∙발렛∙방문 세차∙홈PT∙건강상담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홈메이드∙정리 및 수납∙소모품 교체 등 홈케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문 요리사의 조식 서비스를 비롯해 홈 파티∙바비큐 파티∙룸서비스∙테이크 아웃 등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입주민 전용 공간인 클럽 라운지에서는 음료 서비스∙베이커리 제공 등은 물론, 입주민이 직접 가지고 온 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콜키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밖에도 고급 오두막 시설인 카바나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원에디션은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 ~ 지상 20층 총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 ~ 49㎡ 22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로 근린생활시설과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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