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카페·식자재 매장 결합 복합 식음료 공간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경기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이탈리안 프리미엄 그로서런트 ‘이탈리(EATALY)’ 3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탈리는 ‘Eataly is Ital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설립된 식품 브랜드다.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이탈리 중동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문을 연 이탈리 3호점 내부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이탈리는 식료품 매장인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을 결합한 ‘그로서란트’ 형태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탈리아 식재료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스테이크·피자·파스타·커피 등 다양한 이탈리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공간을 갖췄다.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별도 공간 프라이빗 다이닝 룸도 마련했다. 

이탈리 디저트 매장에서는 이탈리아 3대 커피 브랜드로 불리는 ‘카페 베르나노(Vergnano)’의 음료와 매장에서 직접 제작한 수제 젤라또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그로서리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파스타면·올리브 오일 등 이탈리아산 식재료는 물론, 이탈리아 정통 버터 쿠키 ‘또르체티(Torcetti)’와 와인 등 총 6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탈리 중동점 매장 규모는 668㎡(약 202평) 수준으로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를 적극 활용했다. 백화점 식품관과 MZ 전문관 유플렉스의 연결 통로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31일까지 이탈리 중동점에서 커플·패밀리 세트 등 인기 메뉴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식사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Lucky Draw) 이벤트도 벌인다. 그로서리에서는 6만 원 이상 구매자, 와인 구매자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색적인 이탈리아 문화와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탈리 나이트’, ‘와인 갈라디너’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여러 신메뉴와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이탈리 중동점이 수도권 서부 상권의 대표 식음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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