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새해 처음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9위로 올라섰다.

ITTF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1월 여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신유빈은 9위에 랭크돼 지난해 12월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 신유빈이 2025년 1월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9위에 올랐다. /사진=ITTF 홈페이지


그동안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국제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신유빈의 랭킹 포인트는 그대로 2310점을 유지했다. 그런데 신유빈보다 순위가 높았던 랭킹 4위 천멍(중국)이 은퇴를 하면서 빠져 신유빈은 가만히 앉아서 9위가 됐다.

천멍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뒤 중국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이후 ITTF 주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여자 단식 1~3위 상위 랭킹에는 쑨잉샤, 왕만위, 왕이디 등 중국 선수들이 줄줄이 자리해 있다.

한편, 신유빈은 오는 6일~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에 서효원(한국마사회)과 함께 시즌 첫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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