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당 1,125.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3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원 하락한 달러당 1,1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달 초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졌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에 대한 매도 포지션(숏포지션)이 대거 정리됐기 때문이다.

전일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달러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하루동안 16.6원 하락하면서 7월 7일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마땅히 달러 강세를 이끌 요인도 보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58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