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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 대출 언제 받을까"…주담대 변동금리 내림세

2025-04-16 09:48 |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락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하락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변동금리(6개월)는 연 4.32~5.72%에서 4.19~5.59%로,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변동금리(6개월)도 기존 4.20~5.70%에서 4.07~5.57% 인하됐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도 시차를 두고 하락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전날 공개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2.97%) 보다 0.13%포인트(p) 낮은 2.84%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 3.37%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2월에는 2022년 8월(2.9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36%에서 0.06%p 떨어진 3.30%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2.89%에서 2.80%로 0.09%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은행의 예·적금과 금융채 등 수신금리가 낮아진 결과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총 3차례에 걸쳐 0.25%p씩 기준금리를 낮췄으며, 이후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날 예·적금 19종 상품의 기본 금리를 0.1~0.25%p 인하했다. 대표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2.40%에서 2.15%로, '우리 SUPER 정기예금(6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 역시 2.55%에서 2.30%로 낮췄다. 3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2.70%에서 2.60%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우리 WON 자유적금' 금리는 기존 3.40%에서 3.15%로 0.25%p 낮아졌다.

KDB산업은행과 토스뱅크도 지난 14일부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산업은행은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3~9개월 0.1%p △10개월 0.12%p △11개월 0.13%p △1년 이상 2년 미만 0.15%p △2년 이상 0.1%p 인하했다. 토스뱅크는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금리를 0.2%p 낮췄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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