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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타격 부진 계속, 4타수 무안타 타율 0.059…1점 뒤진 9회말 2사 만루 기회도 날려

입력 2026-05-17 11:40:40 | 수정 2026-05-17 11:40:2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9회말 팀 패배를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찬스도 살리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후 김하성은 이날이 5번째 출전이었다. 두번째 출전했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안타 1개를 친 것이 전부이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체가 이어졌다. 시즌 타율은 0.059(17타수 1안타)밖에 안된다.

김하성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을 치고 아웃되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김하성은 보스턴 선발 투수 페이튼 톨리와 세 번 만나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2회말과 5회말 연속 삼진을 당했고, 7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 특히 아쉬웠다. 2-3으로 뒤진 애틀랜타는 9회말 2사 이후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안타 하나면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 컵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3구째를 받아쳤다. 

투수 쪽으로 향한 타구가 채프먼의 발 맞고 굴절된 사이 김하성은 전력 질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채프먼이 재빨리 공을 주워 1루로 토스해 김하성을 아웃시켰고, 그대로 경기는 애틀랜타의 2-3 패배로 끝났다.

애틀랜타는 졌지만 31승 1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보스턴은 이겼지만 19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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