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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무진 돈 미지급' 차가원 구속영장…300억원 사기 혐의

입력 2026-06-15 15:45:00 | 수정 2026-06-15 15:42:46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이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사진=원헌드레드 제공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계 회사들에 동업을 제안,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원헌드레드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달 6일과 7일에는 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조사에서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의혹들이 적대적 M&A(인수·합병) 공작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가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과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최근 가수 이승기, 이무진, 더보이즈, 비비지, 첸백시 등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정산금 미지급, 임직원 임금 및 협력사 용역 대금 미지급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차 대표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돼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사유로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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