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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외국인 매출 40% 넘어"

입력 2026-06-17 13:39:21 | 수정 2026-06-17 13:39:14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무신사는 지난 4월 성수동에 문을 연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개점 50일 만에 누적 거래액 7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웰컴 기프트 이벤트에 참여 중인 외국인 고객./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50일간 발생한 누적 거래액 중 외국인 구매액은 약 30억 원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6월 7~13일)간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에는 일일 최대치인 66%까지 치솟으며 해외 고객의 유입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에서의 집객 성과는 무신사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성장으로 이어졌다. 메가스토어 성수 오픈 기간 동안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 회원 수는 두 배가량 급증했다. 

무신사는 현장에서 여권 인증 고객 추가 할인, 제품 QR코드 스캔을 통한 다국어 후기 제공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마케팅을 전개해 일회성 관광객을 자사 플랫폼 회원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판매 카테고리 분석 결과, K-패션과 더불어 뷰티 부문의 선전이 돋보였다. 무신사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와 컬러렌즈 큐레이션 플랫폼 '폰피쉬(PONPISH)'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내국인을 앞지르며 전체 매출 인기 브랜드 10위권 내에 유일한 뷰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매장 내 구축된 증강현실(AR) 기반 렌즈 피팅 기기 등 차별화된 뷰티 체험 콘텐츠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K-패션과 K-뷰티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필수 방문 코스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체험형 커머스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인바운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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