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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기능성 콘크리트로 '에피트'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6-06-17 16:09:21 | 수정 2026-06-17 16:09:14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HL D&I한라가 콘크리트 품질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주거상품 경쟁력 강화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기능성 콘크리트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HL D&I한라와 한라엔컴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HL D&I한라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한라엔컴과 기능성 콘크리트 개발 및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콘크리트 △건조 수축에 따른 균열을 줄이는 콘크리트 △초고층 건축물 시공에 적합한 고성능 콘크리트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기능성 콘크리트는 타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극을 최소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균일한 품질 확보를 통해 건축물의 내구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층간소음 저감 효과와 함께 시공 품질 개선, 재시공 감소, 공정 효율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역할도 분담한다. 한라엔컴은 콘크리트 배합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맡고, HL D&I한라는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 사업 현장에서 시제품 성능 검증을 진행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HL D&I한라는 건축·개발 사업 호조와 자체 분양사업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850억 원을 기록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와 '울산 태화강 에피트' 등 주요 사업장이 본격적인 매출 인식 단계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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