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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선박 통행 점차 정상화...하루 25척 통과

입력 2026-06-20 07:32:32 | 수정 2026-06-20 07:33:1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서명이후 호르무즈해협 통행이 점차 정상화하는 가운데 이란쪽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항해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CNBC는 글로벌 무역데이터 회사인 케이플러(Kpler)를 인용해 지난 18일 하루 호르무즈 해협을 25척의 선박이 통과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선박엔 유조선 외에도 화물선, 컨테이너선, 기타 선박이 포함됐으며, 13척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12척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 중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 3척과 아랍에미리트의 유조전 1척도 포함됐다. 이 선박들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라 불리며, 최대 200만 배럴의 석유를 적재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100척 이상, 그중 수십 척의 유조선이 매일 호르무즈를 통과하던 전쟁 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이란 초대형 유조선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전쟁 중 신호기를 끈 상태로 항해하던 이란 유조선들은 이제 다시 송신기를 켜기 시작했다. 19일에는 석유를 실은 이란 초대형 유조선 5척이 항구를 떠나는 것이 관찰됐다.

종전 MOU 서명 직후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봉쇄를 해제했으며, 이란은 앞으로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 선박이 호르무즈를 건널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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