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21일 청와대 두 번째 홍보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성기홍(58)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뉴스통신과 방송 보도 부문을 두루 거친, 현장 경험은 물론 미디어 경영 역량까지 확보한 소통 전문가다.
21일 청와대 두 번째 홍보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성기홍(58)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청와대 제공
성 신임 수석은 경남 창녕 출생으로 창원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에 기자로 입사한 후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 주요 취재 현장을 거치며 탄탄한 필력을 쌓았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평양 방북취재단에 합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일정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했다. 당시 2박 3일간의 평양 취재 기록을 바탕으로 동행취재단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라는 서적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격변기였던 2016년과 2017년에는 연합뉴스 정치부장 및 정치에디터로서 탄핵 국면과 조기 대선 등 대형 정치 이슈의 보도를 총괄 지휘했다.
2019년부터는 연합뉴스TV 보도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방송 뉴스의 패러다임을 이끌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사장 겸 회장을 역임하며 미디어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졌다. 아울러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의장, 한국신문협회 감사 등을 지내며 언론계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성품 면에서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현장 뉴스를 다루는 과정에서 탁월한 균형감과 정무적 판단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 수석은 취재 현장 감각과 보도 책임자로서의 거시적 안목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국민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수렴해 정부의 국정 성과를 대중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 채널을 리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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