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영웅이 ‘산골총각 영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3%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산골총각 영웅’은 익숙한 문명을 잠시 내려두고 산골에서 본능대로 즐기는 무계획·무공해 라이프를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 임영웅은 산골 하우스의 주인장이자 호스트로 변신해 친구들을 직접 초대했다.
친구들이 오기 전 먼저 산골하우스에 도착한 임영웅은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 집을 둘러봤다. 임영웅은 집 주변 환경에 감탄하며 “친구들이 여기서 안정을 얻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임영웅의 산골 하우스를 찾은 첫 친구들은 코미디언 허경환, 배우 현봉식, 가수 조째즈였다. 지난 해 ‘섬총각 영웅’을 함께했던 허경환은 임영웅과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더 좋아진 집을 보고 “프로그램이 크게 성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시월이를 본 뒤에는 분량 경쟁을 의식한 듯 경계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현봉식은 과거 임영웅 콘서트 드라마에서 그의 동생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인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화장실 문이 잠기는 돌발 상황에 놓인 현봉식은 “살려주세요”라고 외쳤고, 멤버들이 모두 나선 뒤에야 탈출에 성공하며 뜻밖의 분량을 챙겼다.
네 사람은 이후 점심 식사 준비에 나섰다.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하는 산골 생활답게 곳곳에서 좌충우돌 상황이 벌어졌다. 쌀 씻기를 맡은 임영웅은 꼼꼼하게 헹구느라 시간이 걸렸고, 이를 지켜보던 현봉식은 “쌀하고 연애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로에서 계란 프라이에 도전한 조째즈는 불 조절에 실패해 계란을 새까맣게 태웠다.
우여곡절 끝에 첫 끼를 완성한 임영웅과 친구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조째즈에 대해 “조째즈가 데뷔 전부터 운영하던 바에 가게 되면서 친해졌다”고 소개했다. 조째즈가 “이 방송 보고 와이프한테 혼날까 무섭다”고 걱정하자 임영웅은 “형수님 그런 분 아니지 않냐.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신다”고 답해 두 사람의 온도차가 웃음을 더했다.
네 사람은 ‘째즈바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과거 인테리어 사업을 했던 조째즈가 목공 작업을 이끌었고, 임영웅은 가구공장 아르바이트 경험을 밝혔다. 임영웅은 “고등학교 때도 하고 군대 가기 전에도 일했다. 이모부가 운영하셔서 용돈 받으려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현봉식은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마당으로 쉽게 나오지 못해 반전을 안겼다. 대신 톱질 솜씨로 목공 작업에 힘을 보탰고, 임영웅과 친구들은 ‘째즈바 만들기’에 성공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