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우승 후보답게 스페인을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을 3-0으로 꺾었다.
1998년 자국 개최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고 2018년 러시아 대회를 제패한 월드컵 2회 우승국 프랑스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던 프랑스는 다시 정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음바페가 2골 활약을 펼친 프랑스가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무난하게 16강에 오른 프랑스는 파과과이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파라과이는 32강전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며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스웨덴은 2018년 러시아 대회 8강 성적을 낸 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토너먼트 첫 판에서 프랑스를 만나 이번 월드컵 여정을 32강에서 마무리했다.
간판 골잡이 음바페를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운 프랑스의 화력은 스웨덴을 압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1분 음바페의 슛과 35분 올리세의 바이시클킥 슛은 연이어 골대를 때리는 골대 불운도 잇따랐다.
이런 아쉬움을 골로 해결해준 선수는 역시 음바페였다. 전반 45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다.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 들어 8분 만에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올리세가 스웨덴 수비 다리 사이로 찔러준 패스로 찬스를 잡은 바르콜라가 골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끌어올린 프랑스는 후반 29분 음바페의 멀티골이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음바페는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두번째 골이자 팀 세번째 골을 꽂아넣었다.
음바페가 스웨덴전 2골로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유럽 선수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음바페는 이날 대회 5, 6호 골을 잇따라 터뜨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월드컵 통산 18골로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메시(1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음바페의 18골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선 유럽 선수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이기도 하다.
도움 2개를 기록한 올리세는 대회 총 5도움으로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프랑스는 음바페와 올리세 등을 교체하며 16강전에 대비하는 여유도 보였다. 스웨덴은 제대로 반격을 못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