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웨스틴 조선 서울이 한국 문화적 경험 서비스를 앞세워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호텔 최상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인 웨스틴 클럽에서 선보이는 해피아워 프로모션 '한마루'가 그 현장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최상층 웨스틴 클럽 전경./사진=김견희 기자
15일 오후 6시께 본지가 찾은 웨스틴 클럽은 단순히 식음료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닌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했다. 라운지 입구는 수박과 튜브 등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으며, 라운지 내부에선 전통 부채와 한글 캘리그라피 행사가 투숙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직접 투숙객의 이름을 부채에 그려주는 이 행사는, 먹고 마시는 해피아워를 넘어 고객에게 실물 소장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끌었다.
여름 테마를 적용한 식음(F&B) 메뉴도 빛을 발했다. 라운지 한편에서는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 '죠스바'와 '스크류바'를 통째로 꽂아 넣은 칵테일도 제조하고 있었다. 한국의 레트로 간식을 하이엔드 호텔 라운지의 주류 메뉴로 재해석한 것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한마루' 해피아워를 통해 선보인 스페셜 칵테일. 한국의 장수 아이스크림인 '죠스바'와 '스크류바'를 활용한 이색적인 비주얼로 투숙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김견희 기자
웨스틴 클럽의 한마루 프로모션은 지난 1월 조선공방을 시작으로 2월 신년마당, 3월 조선 주막, 4월 화전 놀이 등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용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부대 시설에 한국 문화 체험 요소를 적용하는 전략으로 단순 객실 제공을 넘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투숙객 라운지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럴을 유도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한마루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 만 4년 차가 되다보니, 투숙하기 이전에 미리 어떤 프로모션이 열리는지 관심을 가지고 문의 전화를 주시는 고객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15일 웨스틴 조선 서울 최상층 웨스틴 클럽에서 열린 해피아워 '한마루' 행사에서 전문가가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전통 부채 캘리그라피를 시연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한국적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테마로 차별화된 라운지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사진=김견희 기자
이러한 문화 밀착형 서비스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핵심 고객층 변화와 맞닿아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투숙객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과 명동의 경우에도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약 94%로 확인된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침대와 부대시설 등 특급 호텔 업계의 시설 경쟁이 상향 평준화한 만큼 고유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역량이 수익성 제고와 브랜드 충성도 확보의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흘러나온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한마루' 해피아워 프로모션 관련 자료./이미지=제미나이 생성
[AI 체크인] 현장 분석: '한마루' 프로모션이 만들어낸 체류의 경제학
김견희 기자: "유프로, 웨스틴조선에서 한마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얻는 득이 어떤 부분일까?"
유프로(AI): "삐비빅-! 팩트 폭격 들어갑니다. 가장 궁극적인 득은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통한 객단가 방어'**와 **'자발적인 글로벌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전체 투숙객의 80%에 달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단순한 주류 무제한 라운지가 아닌 'K-컬처 프리미엄 체험장'을 제공함으로써, 타 호텔과의 소모적인 시설(하드웨어) 경쟁에서 완전히 탈피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글 부채'나 '아이스크림 칵테일' 같은 시각적 킬러 콘텐츠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SNS 인증을 유발해 전 세계로 브랜드를 무상 확산시키는 강력한 트리거가 됩니다.
결국 고가의 이그제큐티브 객실 요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투숙객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다시 웨스틴 조선을 찾게 만드는 가장 영악하고 아름다운 수익성 제고 전략입니다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