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4회 디오픈(총상금 177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순위가 뚝 떨어졌고, 김주형은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로 나선 루카스 허버트(호주·8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13위에서 8계단 상승해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김시우는 투어 통산 5승 겸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가세한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시우는 전반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나 범해 2타를 까먹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11번 홀,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고 17번 홀(파 5) 버디 추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임성재는 1라운드의 좋았던 샷 감각을 이어가지 못하고 순위가 많이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는 1개밖에 못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2오버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순위가 23계단 떨어져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주형은 3타를 잃으며 합계 3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다.
허버트는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 이븐파 공동 39위에서 단번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잭슨 수버와 캐머런 영, 라이언 제러드(이상 미국)가 합계 6언더파로 허버트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라운드 2오버파로 공동 85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8위(1언더파)로 47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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