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해 생산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대동은 지난 13일 대구공장에서 산업통상부와 국내 복귀기업의 지역투자 활성화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대동 대구공장에서 산업통상부와 대구시,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국내복귀기업 관계자들이 ‘국내복귀기업의 지역투자 활성화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이번 간담회에는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산업부, 대구시,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들이 대구공장을 찾았다. 대동에서는 권기재 상품개발생산 총괄부사장과 황태원 공장장이 참석했으며, 이수페타시스·일진·구영테크 등 국내 복귀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대동의 국내 복귀 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트랙터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또 국내 복귀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동은 중국 생산거점을 정리하고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대구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재편하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에서 농기계를 생산해왔으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국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대구공장이 핵심 거점이며, 연간 약 3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복귀를 통해 투자가 진행되면 생산능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고마력·AI(인공지능) 등 미래 농기계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상품개발생산 총괄부사장은 “이번 국내 복귀는 대구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농기계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정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복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구공장을 미래 농기계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국내복귀기업의 제조혁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 지원 확대와 기업 맞춤형 컨설팅, 정부 정책·제도 간 연계 강화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