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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밀워키 입단 6일 만에 또 방출 대기…MLB 4경기 출전, 짧았던 한여름밤의 꿈

입력 2026-08-16 12:12:23 | 수정 2026-08-16 12:12:2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지 불과 6일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밀워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배지환을 방출 대기(DFA) 명단에 올리고, 애슬레틱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너선 오넬러스를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배지환은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면 곧바로 이적하고, 오라는 팀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밀워키가 배지환을 방출 대기 조치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배지환은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뛰다가 한 번도 메이저리그 콜업을 못 받고 지난 5일 방출됐다.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기로에 놓였던 배지환은 밀워키와 계약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밀워키는 지난 10일 배지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바로 빅리그 로스터에 올렸다. 

배지환은 밀워키 입단 첫 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교체 출전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르면서 번트 안타를 만들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전날까지 4경기에 출전(선발 1차례)해 2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배지환은 밀워키에 정착하지 못한 채 다시 방출 대기 신세가 되고 말았다. 배지환에게는 짧았던 한여름밤의 꿈과도 같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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