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서교림은 16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골프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서교림은 김민솔(16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김민솔, 최예림에 3타 뒤진 4위였던 서교림이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아 일궈낸 역전 우승이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올린 서교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던 서교림은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는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서교림은 다승 부문에서 역시 3승을 올린 김민솔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서교림은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12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3번~15번 홀에서 3연속 줄버디 행진을 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민솔이 14번 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한 틈을 타 서교림이 선두로 나섰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김민솔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적어내고 서교림에 역전당했다. 11번 홀까지는 버디만 4개를 잡아 시즌 4승에 다가섰다가 12번 홀 첫 보기에 이어 14번 홀 더블보기로 2위로 밀려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솔은 대상 포인트 1위를 서교림에게 내줬지만 시즌 상금 순위는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 김민솔과 공동 선두를 이뤄 생애 첫 우승을 바라봤던 최예림은 2타밖에 못 줄여 이지현3과 공동 3위(15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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