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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사상 첫 2천조원 돌파

입력 2026-08-19 14:08:31 | 수정 2026-08-19 16:17:28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이 늘어난 데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가계부채 증가폭도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이 늘어난 데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가계부채 증가폭도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이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증가폭은 2021년 3분기(34조8000억원)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1분기 증가폭(14조800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조9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집단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 관련 대출이 12조2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12조8000억원 늘었다. 특히 기타대출 증가폭은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컸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13조3000억원 늘어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주택 관련 대출이 6조8000억원, 기타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도 8조6000억원 늘었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3조1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12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1분기 1조4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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