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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도운 '상생형 ODA' 10년 결실… 누적 졸업생 679명 배출

입력 2026-08-24 10:19:28 | 수정 2026-08-24 10:19:28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해 온 무상 직업교육 지원 활동이 10년째 이어지며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1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현지시간 22일 제10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설립하고 LG전자와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가 운영하는 기술교육기관이다. 6.25전쟁 참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 2014년 개교했으며, 매년 선발된 학생들에게 전기전자 및 IT 분야의 직업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식사와 통학버스 등 학습 환경을 지원해 왔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총 679명의 전문 기술 인력이 배출됐으며, 졸업생 전원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해 취·창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중아서비스법인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마케팅 등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희망직업훈련학교를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청년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끌어낸 '한국형 상생 개발협력(ODA)'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ODA 우수 사례로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가 포함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IT 및 네트워크 전문 과정을 수료한 뒤 각각 엔지니어와 창업가의 꿈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며 10년째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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